Review

집터파크 수영장과 물만 있으면 끝? 구입 전 유의 사항 체크

✔­ 2021. 8. 1.

여름 휴가철 집에서 보내는 수영장 리뷰 | 홈 스테이 수영장 유행?

유행이라기 보단 코로나 때문에 이전보다 간이 수영장을 이용해 집터 파크를 만들어하시는 분들이 꽤 늘어나고 있습니다. 

옥상에 설치한 수영장 

구입/ 설치 전 유의 사항

1. 옥상이라면 무너질 수 있다는 것
옥상에 설치 해야 한다면 꼭! 집주인과 건축 전문가분들에게 상의를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주택
베란다: 적정 하중은 1㎡당 300kg 옥상은 200kg입니다.
옥상: 적정 하중이 1㎡ 200kg입니다.
맞춰 받는다고 해도 면적 대비와 평평하지 못한 바닥을 보면 걱정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400mm x 210mm x 81cm 사이즈로 총 수요물량의 용량이 5.7톤으로
평균 성인 코끼리의 무게가 5~6 톤이라 가정하면 굉장히 무거운 무게로 옥상 천장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균열이 생기거나 무너질 수 있을 수 있어 보수공사만 하더라도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 상의와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옥상의 사연들을 뒤늦게 접하다 보니 다시금 시간을 되돌리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안전성 체크하시고 준비하시는 유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수질 관리
철저하게 준비물을 준비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화학 약품을 사용한다면 수질에 대한 관리는 수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성인도 세균 번식, 녹조류, 특히나 모기나 벌레들의 유충들이 생긴다면 건강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을 새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 수질 관리에 필요한 약품

수영장 pH 적정 7.2~7.6

막 받은 수돗물 ph 검사 결과 정상과 파랗게 물든 간이 수영장 사용 후 ph 검사 결과

수영장,풀장 관리 화학품들 종류(아마존 같은 해외직구  구입 시 용도에 맞게 검색하세요) 

pH의 경우 수질 테스트 종이를 사용하여 pH 알칼리, 염소 등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지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pH 테스트를 하기 위해 BTB 용액을 사용했습니다.
BTB 용액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산성일수록 노란색, 초록일수록 중성, 파란색일수록 염기성이 됩니다.
pH 테스트 종이보다 눈으로 확인하는 정확도가 낮을 수 있지만 확인하는 데에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pH UP : 수영장의 물의 낮은 pH 상승시킵니다. (산성에서 약 알칼리로 맞춥니다.) 
pH DOWN : 수영장의 물의 높은 pH 하락시킵니다. (알칼리에서 약 알칼리로 맞춥니다.)
pH Test Strips (PH 테스트 스트립) : 색상표로 수영장의 pH, 경도 염소 브롬, 알칼리도 등 테스트합니다.
Antifoam (소포제): 거품을 방지하고 제거합니다.
Shock : 오랫동안 방치해 놓은 물을 맑게 만듭니다. (녹조, 검은 조류, 등 죽이고 방지합니다. 샌드 필터에 효과가 좋습니다.)
소독 염소제 : 각정 박테리아 등을 사멸시킵니다. 수영장의 세균들의 번식력을 억제시킵니다.
Chlorine Stabilizer : 염소 안정제 ( UV 태양에 의해 감소하는 염소 농도를 염소 안정제를 통해 
염소가 오래 지속되도록 촉진시켜 줍니다.) 
water clarifier pool : 응집제 (부유물을 뭉치게 만들어 필터에 걸러지는 양을 많게 만듭니다.)
Phosphate Remover : 조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한 인산염을 제거합니다. (잦은 청소와 소독제를 넣어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조치 방법입니다.)
Green Algae Eliminator : 그린 녹조 제거제 
Alkalinity Increaser : 수영장 물의 총 알칼리도 증가제

국내에서 소규모로 사용할 수 있는 약품 중 구입할 수 있는 염소와 응집제는
울크 론: (염소 소독제) 첫 번째 날 사용 후 1톤당 1알 기준
응집제: (이코아 100) 
국내에서 파는 다른 ph다운&업, 쇼크, 등의 약품들은 수영장 관리해야 하는 곳 산업용 크기이기도 하고 자동컨트롤 시스템 같은 시스템에서 조절하여 넣는 것이라 생소한 화학분야이기에 조심해야 할 것 같아 피하게 되었는데
문의를 해보시고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영장의 탁한 현상 왜 생기는 걸까?

물이 탁해지는 것은 여과가 잘되지 않거나 pH 불균형이거나 염소 농도가 미달로 탁해질 수 있습니다.
또는 필터 가동 시간이 너무 짧거나 필터에서 걸러지는 곳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7월을 시작으로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원래 같았으면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바다 혹은 계곡에 떠나 휴가철을 보내야 하는데 코로나 19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전 국민의 대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일상으로의 복귀에 희망은 있지만 아직 한참 남은 길이 있어 어떤 이는 휴가철을 떠나도 괜찮은가? 고민을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재 7월 기준에도 점점 바이러스 상황이 악화가 되면서 공공장소인 수영장은 물론 바다, 시원한 계곡까지 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불안하기만 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 4단계 물론 휴가철을 떠나는 분들도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지역 숙박시설 혹은 아직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곳에서는 휴가철을 떠나러 오는 분들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하여!
1년 중 한번 이상은 떠나야 하는 휴가철 휴가지로 떠나 휴양을 즐기며 먹고 보고 즐기며 놀아야 할 시기인데 
현재 바이러스 상황을 보자면 수도권 생활 방역 수칙 4단계, 이외 지역 점차 전국적으로 4단계까지 확산되고 있기에 이르면서 오도 가도 못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풀장 언박싱 설치하는 방법 부품 소개

수영장 크기에 맞춰 놓은 자리를 미리 봐 둔 후 기분 좋게 큰 대형 사이즈로 주문하였습니다.

총 구입한 제품: 베스트웨이 수영장, 인텍스 여과기(유체펌프), 바닥 깔개(수영장 바닥 보호), 이코아 응집제(부유물 제거), 울크론(염소 소독약), 수영장 덮개 등

베스트웨이 사각기둥 풀장 BW56405

어느 순간 배달이 되어 있는 간이 수영장이 도착하여 바로 개봉하였습니다.
박스에 보이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저도 빨리 물이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서둘렀습니다.

30Kg는 가까이 되는 꽤나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박스 개봉하기 전 칼이나 날카로운 것을 깊게 찔러 넣어 개봉하지 말아 주세요. 수영장의 원단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찢어질 수 있습니다.

조립하는데 쉽게 보여 선크림도 사용설명서 없이 조립했다가 땡볕에 굉장히 오랜 시간 노출하였습니다.

조립하는 순서에 폴대 수영장의 크기를 고정해 줄 A, B, C, D, E 그리고 높이를 담당하는 G, I, J, K, M, N 등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 꼭 사용설명서는 읽어보고 조립해주세요.

이미지 박스에 대한 설명과 같이 총 3박스와 수영장 원단 1개가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폴대와 연결 부품 그리고 다리 보호 캡입니다.

 

고무마개: 수영장의 물을 가둬 둘 수 있게 할 수 있는 마개입니다.
배수 유도 구 마개: 쓰임 세는 주로 물을 버릴 때 물 호수를 연결해 사용합니다.
고정 핀: 4 부분의 모서리 쪽 커넥터로 더욱 견고하게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고정 핀입니다. 
(언젠가는 부러질 날이 올 것 같은 플라스틱이지만 생각 외로 장착 후엔 튼튼해서 걱정 당분간은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바닥 고정밴드: 밴드를 다리와 연결하는 밴드입니다.
(바닥 고정밴드가 가장 설치하는 데에 있어 첫 번째 순서입니다)

수리 패치 스티커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수영장 원단이 상하지 않도록 바닥에 매트나 천, 폴리 재질의 종류로 깔아 두는 것이 좋은데
하필이면 배송이 따로와 수영장 바닥 깔개가 같이 도착하지 않아 수영장 바닥에 상처만 안도록 임시방편으로 건축 자재인 단열재로 사용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설치에 앞서 바닥 고정밴드를 깔고 위에 수영장 원단을 올려놓고 진행합니다.

바닥에 뾰족한 것들이 수영장에 닿아 수영장 원단을 찢어질 수 있는 것에 보호하도록 구입한 깔개입니다.

1. 수영장을 펼쳐 놓쳐 놓습니다.
2. 설명서에 적힌 A, B, C, D, E 순서로 조립을 합니다.
3. 고정다리를 세우면 되는데 1,2,3,4 순서로 고정핀과 다리 보호 캡까지 같이 장착합니다.
(처음 부분은 4 부분의 모서리 쪽부터 장착한 다음 중간 고정 다리를 설치하면 수월합니다.)

베스트 웨이 간이 수영장 스펙은?

가로길이: 400cm
세로 길이: 211cm
높이 81cm로 나이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질: pvc타포린
형태: 사각형
최대 수용량: 수영장의 90% 를 채울 수 있는 최대 수용량 5.700L

 

빨리 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더위를 해소시키고 싶은 맑고 청정한 물입니다.

첫날의 여유 

 

 

수영장 처음 개시한 1일째 물에서 여유를 즐기고 난 후 여유로운 배고픔을 달래 줄 햄벅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신나게 놀고 난 후 걱정 없는 마무리로 청소도 없이 다음 날을 맞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차 문제점들이 발견이 되어 가는데...

금요일 토요일 주말만 사용했던 과정에서 2주가량 수영장과 물만의 사용기

간략 설명

더보기
1주째:

1일째 풀장에서 놀았습니다.
2일째 심각하지 않은 조금 물이 탁하고 조금 비린 냄새, 떠다니는 각질, 각종 머리카락, 모래, 
풀장 뜰채만 사용 대충 청소하고 놀았습니다. (살짝 비린내가 났지만 심한 정도는 아녔습니다.)
3일째 뿌옇게 되어 도저히 뜰채로는 안에 있는 물을 재사용하기 불가할 것 같아 필터 달린 여과기 구매, 택배 도착 후 사용
4일째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역한 냄새, 여과기 사용, 울크린 소독약 구입과 투입
5일째 물 뿌옇고 냄새는 줄어들음, 하지만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는 남아 있습니다.
6일째 5일째와 비슷하게 물 뿌옇고 4일째보다 냄세는 줄어들었지만 5일째와 똑같고 녹조가 생겼습니다.
6일째 되던 날 녹조가 둥둥 떠다녀 물을 버렸습니다.

 2주째:
1일째 새로운 물을 받고 여과기 사용하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2일째 여과기 사용, 탁한 선도가 1,2,3,4,5단계 중 1단계로 물이 살짝 탁하고 조금 비린 냄새, 대충 청소하고 놀았습니다.
소독약 투입 
3일째 탁한 물과 냄새 개선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 받은 만큼 탁하진 않습니다.
살짝 들어간 벌레들 머리카락 건지고 놀았습니다.
탁도 개선 이코아 응집제 구입
4일째 이코이 응집제 투입 
5일째 

 

총 2주 사용한 결과

1주: 금, 토, 일 사용 풀장과 물, 청소 위주의  사용한 결과

1일째: 금요일
새로운 물을 채워서 놀고 난 후에 청소 없이 덮개를 덮었습니다.

 

2일째: 토요일
수질 체크:
사용 첫째 날 깨끗한 옷을 입고 들어갈 때마다 발을 물로 닦고 나름 청결하게 들어갔지만 
물의 탁한 선도가 1,2,3,4,5단계 중 1단계로 조금 물이 탁하고 조금 비린 냄새, 떠다니는 각질, 각종 머리카락, 모래, 먼지 그리고 살짝 이끼가 생긴 것처럼 미끄덩 거리는 등이 눈에 보이는 문제로 뜰망으로 건질 수 있는 부분은 모조리 뜰채로 건졌습니다.
보이는 문제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 뿌연 물과 살짝 비린 냄새는 없앨 수 없었습니다.
수질 체크 후:
신나게 놀았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다 보니 필터가 달린 여과기를 구입하였습니다.

 

3일째: 월요일
여과기 구입 > 3일째 여과기 택배 도착 > 여과기 사용 > 필터 닦고 재사용
(3일째 되던 날 냄새를 없애기 위해 추가로 울크린 소독약 구입)

 

인텍스 카트리지 필터 펌프 28638

저렴한 여과기로 물의 수질을 끝낼 수 있을까?

저렴한 여과기 유체펌프 하나만으로 물의 수질을 높이는 건 사실 상 어려웠습니다.
물의 용량에 따라 순환시켜줄 수 있는 힘이 적어 펌프 흡입구 주위에는 더러운 이물질들만 걸러줍니다. 
여유가 충분하다면 샌드 필터가 포함된 인텍스 펌프 정도 이상으로 구입한다면 흡입 힘도 있고 필터도 있어 좋습니다.
샌드필터의 충전재 교체주기는 5년으로 넉넉합니다.
이외의 인텍스사의 솔트워터 시스템까지 겸허한다면 천연 소금으로 물의 수질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인텍스 여과기 유체 펌프가 하는 일은?

 

 

사용 후 여과기 필터 청소해야 합니다.

인텍스 여과기 청소하는 방법?

상단 뚜껑을 돌려 분리 후 필터를 청소합니다. 수질 약품을 사용하여 관리를 한다면 저렇게 까지 되진 않을 것 같지만
다음 필터를 구입해야 할 시기가 금방 올 것 같습니다.
후회가 되는 건 인텍스 여과기 중 가격이 나가는 것들을 보면 플라스틱이 아닌 것도 있고 여과 기능에 충실한 것들이 많이 있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올 바른 선택일 것 같습니다.

더러웠던 유체 펌프 내부에 있었던 필터가 물로 헹굼으로 필터가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4일째: 화요일
4일째도 당연히 여과기 사용하였습니다.
물이 역시나 뿌옇고 이끼가 생겨 더욱 미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냄새는 비린내가 났습니다.
2일째보다 냄새가 훨씬 독해졌습니다. 도저히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역한 비린 냄새였지만 
결과를 더 지켜보기 위해 이끼를 닦았습니다.
3일째 구입했던 울크린 도착, 소독약을 투입하였습니다.
울크린 사용법엔 4톤당 2~4정으로 4톤가량 차있었지만 수돗물 기준의 1 정의 4분의 1 약을 넣어 두었습니다.

염소 소독약
울크론 사용방법: 1톤 당 1알 (저는 사용량을 좀 줄였습니다)
수영장 물에 잘 조절해 0.4 - 0.6mg/l의 염소 농도를 조절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리터당 0.4~1.0㎎ 수준을 유지하도록 규정하여 
적당량이나 적게 넣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이유에 눈이 충혈되어 따가운 눈병이 생기거나 피부병이 안 좋은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번식을 막아주며 대장균 같은 미생물 등을 억제시키지만 잘 못 사용하게 되면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울크 론 염소제의 효과를 보려면 3주 차 2일 차를 확인해주세요

5일째: 수요일
수질 체크:
물 역시 뿌옇습니다.
단 울크 린이란 소독제를 넣어서 그런지 비린 역한 냄새는 줄어들었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아녔습니다
풀장 표면에 붙어 있는 미끄러운 이끼를 걸레로 닦았습니다.

 

6일째: 목요일
수질 체크:
물 역시 뿌옇습니다.
5일째 역한 냄새는 5일째와 비슷합니다. 
5일째 이끼를 닦은 후로 녹조가 생겨 둥둥 떠다녔습니다.

녹조까지 눈에 보일 정도로 생겼으므로 재활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음 인지하고 물을 버렸습니다.

 

너무 늦게 수질 관리를 하려고 했던 탓에 돌이킬 수 없는 물이 되어버렸습니다.
1주일간의 결과보고서엔 1일째부터 사용 후엔 청소를 하고 3일 이전에 소독약을 넣어 미생물 죽임과 동시에 냄새를 억제시키고 꾸준히 청소와 관리가 필요한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주 새로 시작한 주말 금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2주째 |  물 사용한 일자 | 금요일, 토요일 

1일째 금요일: 
새로 물을 받아 금요일 신나게 놀았습니다.
2주 1일째 여과기 3시간 단위로 순환시키고 한 시간 쉬면서 필터 청소, 다시 3시간 순환시키고 1시간 쉬면서 필터 청소 반복하였습니다.

2일째 토요일:
수질 체크:
처음 물을 넣어둔 것처럼 물이 정말 투명하진 않지만 아주 살짝 탁한감이 있었습니다.
냄새 살짝 비린내 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수질 체크 후:
토요일 신나게 놀았습니다.
토요일 신나게 놀고 뜰채와 걸레로 풀장 표면을 닦았습니다.
2주 1일째와 마찬가지로 3시간 단위로 순환시키고 한시간 쉬면서 필터 청소, 다시 3시간 순환 시키고 1시간 쉬면서 필터청소 반복하였습니다. 
울크 린 소독약 투입, 1주째와 마찬가지로 수영장 넣는 양이 아닌 수돗물 먹는 양의 1정 중 반을 갈라 투입하였습니다.

 

3일째 일요일:
물이 뿌연감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투명합니다. 하지만 처음 물을 새로 넣은 만큼의 투명함은 아닙니다.
2일째 만큼 비린 냄새는 사라졌습니다.
탁한 물 개선이 안 되는 것 같아 탁한 물 개선을 위한 제품을 구입 이 코아 100 응집제 주문

 

4일째 월요일:
탁도 개선제 늦은 오후 이코아 100 응집제 투입 
여과기 안에 들은 필터에서 이전보다 훨씬 많이 이물질이 묻어 나왔습니다.

 

5일째 화요일: 
탁도 개선이 되었지만 pH 조절하지 않은 채 눈과 코에 반응하고 보이는 물의 상태만 체크한 것이라
pH는 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서 수소 이온 농도의 지수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pH 7.2~ 7.6의 약산성을 맞출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알칼라 8~9 사이로 pH를 낮출 필요가 있어 찾아본 결과 
산성에서 pH 올릴 때 강하제를 넣고 알칼리에서는 pH 감소제를 넣으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수영장용 큰 사이즈로만 판매하고 있고 자동 조절제를 사용에 권한다고는 경고문이 있어
아마존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검색어로는 
pH를 높이려 할 때 pH Up, pH Rise, pH Increaser, Alkalinity increaser
pH 낮추려 할 때는 pH Down, pH Decreaser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약간 pH 농도가 7.2 보다 약간 낮을 때는 시중에 판매하는 베이킹소다를 넣어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pH를 높이는 것이 중탄산나트륨 = 베이킹 소다이고 더 강한 염기성을 가진 화합물은 탄산나트륨입니다.
수영장 사용하고 싶을 뿐인데 하학 물까지 공부를 해야 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pH 관련 제품을 국내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에서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 하였습니다.
배송비 포함 가격이 비쌉니다.
수도세도 감당이 안되기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 약품 치면서 개선이 안되면 솔트워터 시스템이나
샌드 필터 등 여유가 있을 때 구입할 생각이었지만 품절과 비싼 약품 처리제부터 갈길이 막막하니
얕게 받되 어느 정도 감당할 정도의 수도세를 감당하여 내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수도세도 전기의 누진세처럼 사용량이 많아지면 질수록 내야 할 요금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꼭 지역의 상하수도 요금을 알아보시고 이전달 수도세 요금과 이번 달 수도세 요금을 비교하시거나
이번 달의 계량기로 확인하는 방법도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계산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일째 수요일:
수질 체크: 수질 변화에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7일째 목요일:
5일 차에 나와 있듯이 약품처리나 관리가 안돼 주말마다 적정량의 물을 받기로 하여 소독약 투입을 안 했습니다.
수질 체크: 살짝 소독약 냄새는 사라지고 다시금 비린내 냄새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3주 차

1일째: 새로운 물을 받아 놀았습니다. 1,2주 차와 다르게 첫날 놀고 정리하면서 울크 론 염소 소독약을 투입했습니다.
염소 소독약 양은 기존의 넣으라는 양대보다 살짝 적게 넣었습니다.
여과기를 4시간 가동시킨 뒤 필터를 한번 청소했습니다.

 

2일째: 덮개를 열어 확인해 보았습니다.
위의 이미지 짤과 보시는 것과 같이 물이 투명합니다.
첫날 놀고 난 후 염소소독제를 넣어 둔 효과가 다른 1,2주 차와 다르게 크게 나타납니다.
수질 체크: 투명하고 물 안쪽 표면을 만져보면 이끼가 생기지 않아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
냄새는 약품 처리한 냄새인 수영장에서 맡는 락스냄새가 섞여납니다. 
놀기 전 덮개를 열어두어 냄세가 4시간가량 빠지게 두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올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다 수영장과 물만 있으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끝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만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문제점에 해결해 나가는 재미도 있을 수 있었지만 믿고 있었던 아마존 조차도 물량이 없어는 것들도 많아서 수질 관리 제품도 구입하는데 제한이 걸리고 지출 또한 배보다 배꼽이 큰 관계로 올해 올여름 길게 남았다면 길게 남았고 짧게 남았다면 짧은 여름에 사용 시에만 적당량의 물을 받아 새롭게 사용하고 버리는 것으로 해결을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생각 없이 구입해서 해결해 나가는 재미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리뷰, 혹은 영상 그리고 계산적으로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풀장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수영장 수질 관리에 찾아보다 보니 알아야 할 정보들이 있어 적어 봅니다.
화학에 대한 것을 잘 모르기에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댓글